[건설사93구상] 동부건설, 환견사업 특화 .. 홍관의 사

동부건설은 올해 쓰레기소각로시설 산업폐기물처리등 환경사업을 중점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양개발 지하공간개발 폭파해체사업교량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홍관의사장은 "올해 건설시장의 영업환경이 부동산 경기침체시장개방등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환경 해양 지하공간개발사업등을 특화시켜 새로운 수익원으로 개척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공해방지사업으로 지난91년 안양의 쓰레기소각로 시설공사를수주한데 이어 올해는 부산등 지방에서 쓰레기소각로 건설공사와산업폐기물처리시설을 계열사인 동부엔지니어링과 공동수주한다는 전략을세워놓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홍익대와 기존의소각방식과는 다른 류동상식폐기물소각로라는 새로운 소각시설의 개발에들어갔으며 올해중 실용화돼 현장에 적용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처리할 장소가없어 문제가 되고있는 산업폐기물은 지하공간에처리하기로 하고 사용하지 않는 지하공간의 물색에 나서기로 했다. 동부건설은 또 해양개발사업으로 서해안 가로림만의 조력발전소를민자사업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홍사장은 "가로림만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기위해 2년전부터한국해양연구소와 공동으로 타당성을 연구해왔다"고 밝히고 "최근 경제성이있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와 다음달중 연구기술진을 조력발전소건설기술이 앞선 중국에 보내 기술도입선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전소건설공사의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입찰참가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현발전소건설공사의 입찰요건을 극복하기위해 지난 91년 미국정부로부터원자력발전소 건설인증서인 ASME를 획득했다. 올해는 발전소공사의입찰요건 개선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며 특히 열병합발전소의 수주에 힘쓸예정이다. 교량건설사업도 관심을 두고있는 분야이다. 홍사장은 "대형교량의 건설공사가 늘어남에 따라 장대교량수주팀을 만들어운영중"이라고 밝히고 "오는3월 한강에서는 처음으로 2층다리가 될약1천억원 규모의 청담대교공사의 입찰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민자지하주차장건설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착공했던 서울동대문 지하주차장을 오는 7월 완공하는것을 계기로서울 사당동과 부산 군자공원에서도 민자지하 주차장 사업을 벌이기로했다. 홍사장은 "재무구조가 튼튼한 덕분(부채비율이 3백60%로 건설사평균의절반정도임)에 민자사업에 참여하는데 매우 유리하다"면서주차빌딩사업진출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건설업체로는 유일하게폭파해체사업에도 참여하고있는 동부건설은 지난해 포항에서 포철의승리아파트를 철거한데이어 올해도 도심지재개발 재건축지역의 노후아파트철거에 적극 나서기로했다. 특히 올해는 암반 발파기술의 개발에도 힘쓸계획이다. 동부건설은 해외에서 올해 1억달러를 수주한다는 목표아래 사우디의광역상수도공사,태국의 고층빌딩공사,베트남의 수력발전소공사등을수주대상으로 삼고있다. 동부건설은 올해 주택분야에서 자체 3천2백52가구,도급 2천1백33가구등모두 5천3백85가구(작년 6천5백86가구)를 공급한다. 매출목표는 올해 5천6백억원으로 지난해 4천3백억원보다 30.2%늘려잡았다. 수주목표는 1조1백억원으로 지난해의 8천59억원보다 25%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