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할머니 손녀업고 아파트 추락...손녀는 가벼운 상처만
입력
수정
27일 오후2시께 경남마산시월포동 시영아파트 9동401호 곽영칠(29)씨집에서 곽씨의 어머니 박문자(53)씨가 손녀 나리(4)양을 업고 베란다에 이불을 널다가 10m아래 시멘트바닥으로 떨어져 박씨는 숨졌으나 나리양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곽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몸이 아파 방안에 누워 있는데 어머니 박씨가나리양을 업은 채 빨래를 넌다며 베란다로 나간 뒤 갑자기 비명이 들려 나가보니 박씨가 10m 아래 바닥에 떨어져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