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연합단체 `국민회의' 어제 공식 해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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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대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활동을 벌여왔던 민족민주운동단체들의 연합체인 `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회의''(국민회의 상임공동의장 박형규등 3인)가 28일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기독교신교교육원 2층 대강당에서 김근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가입단체 대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공식해체를 결정했다. 국민회의는 대선과 그동안의 국민회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상설회의체 형식의 국민회의를 해체하는 데 합의하는 대신 단체간 연락체계를 갖춘 뒤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