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경호실장 내주중 발표...김차기대통령측

김영삼 차기행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 내주중 발표될 전망이다. 김 차기대통령은 취임일(2월25일)이 가까워 옴에 따라 요직인선을 서두르기로 하고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인선을 내달 4일께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기대통령측은 청와대비서실장을 내정한뒤 참모진을 구성, 청와대개편작업과 국무총리 및 감사원장, 안기부장등 핵심 요직 인선에 대한 기초준비작업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호실장도 함께 임명, 경호실개편문제도 위임할 계획이다. 김 차기대통령은 두 실장을 인선한뒤, 오는 2월22일께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및 안기부장을 내정, 총리내정자와 각료임명문제를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청와대비서실장에는 김덕용, 최창윤, 박관용, 최병렬의원과 남재희전의원, 이홍구 주영국대사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외의 인물이 임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