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주식투자가 1백50만명 이탈...한국대체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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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최근 3년동안 12월결산 상장법인의 실질주주수가 1백50만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대체결제회사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12월결산 5백34개사의 실질주주수는 모두 4백42만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회사수가 7개사 늘어났음에도 불구, 실질주주수는 5.2%, 24만2천명이나 감소했다. 또한 1사당 실질주주수도 8천2백76명으로 91년말의 8천8백46명보다 6.5%, 5백7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질주주수가 감소한 것은 증시가 지난 89년 4월이후 3년여에 걸친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다라 일반투자자들의 증시이탈 추세가 지속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