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응접실> `음식점 껌안주기'확산되자 껌 제조업계 비상

음식점중에서 손님들에게 껌을 주지않는 곳이 늘어나는등 최근 요식업체들을 중심으로 `껌공해 추방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자 껌제조업체들이 대책마련에 부심. 껌제조업체들은 음식점에서 소비되는 물량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 되지않기 때문에 판매감소등의 현상까지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껌공해 추방운동이 자칫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번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분위기. 껌매출 1위인 롯데제과는 이에 따라 올 1월1일부터 인기배우인 문성근씨를 모델로 `껌은 씹는것도 중요하지만 버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내용의 공익성 광고를 텔리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내보내는등 껌공해 추방운동이 매출액감소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안간힘. 또 해태제과도 롯데제과와 비슷한 내용의 공익성 광고를 2월부터 내보낸다는 계획아래 광고를 제작하고 있으며 동양제과 역시 광고방송을 계획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