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하수도등 도시기반시설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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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가 군포지구 구획정리사업을 시행하다 사업에서 손을 떼기 위해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완료 공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1일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안양시는 지난 80년 3월부터 도시계획 입안권을 갖고 있던 당시 시흥군 지역인 군포시 당동과 금정동 일대 2천1백73 를 군포지구(안양 제8지구)로 지정해 1백10억원을 들여 구획정리사업을 벌여왔다. 안양시는 애초 86년 말까지 이 사업을 끝낼 계획이었으나세차례나 공사기간을 연장해오다 89년 1월1일자로 군포가 시로 승격되자 사업에서 손을 떼기 위해 공정이 85%도 마무리되지 않은 채 90년 12월28 일자로 공사완료 공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