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목재류 수급차질 우려...원목가 폭등-구득난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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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부터 계속된 국제원목시세 폭등과 구득난으로 원목수입량이 크게 줄어 건설공사 성수기를 앞두고 합판과 판재 각재등 목재류 수급이 원활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원목가 폭등현상이 3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일부 수종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품귀사태를 빚을 것으로 보여,공사가 본격화될 3,4월께 파동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말레이시아 미국등 대규모 산림보유국들이 벌채량을 크게 줄임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합판 및 가구제조에 쓰이는 남양재원목수급이 급격히 악화됐고,각재 판재용 미송 외송등 북양재마저 벌목량 감소로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국내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