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앞두고 기습 인상된 음식값 대응책 모색...한대학생회

한양대총학생회는 1일 학교주변 식당주인들이 개학을 앞두고 음식값을 15~30% 올린 데 반발, 교내에 반박대자보를 붙이는 한편 식당주인들과 2월초까지 협상을 벌이기로 결정. 총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주변 음식점들이 지난달 25일 이후 해장국은 1천5백원에서 2천원으로, 닭곰탕은 2천원에서 2천3백원으로 올려받는등 음식값을 기습 인상, 학생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서 "만약 적정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학 뒤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 이에 대해 식당주인들은 "인건비, 재료비 등이 크게 올라 음식값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학생들이 지금까지 값싸게 식사를 해결한 점을 감안해 음식값 인상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즉각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