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사찰 거부하면 안보리에 상정...뉴욕타임스 보도
입력
수정
[워싱턴=최완수특파원]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영변부근의 핵폐기장으로 보이는 두곳에 대한 IAEA의 조사요구를 다음주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특별사찰''에 들어갈 것이며 만약 이 특별사찰을 북한이 거부하면 유엔안보리에 북한의 핵무기개발문제를 넘길수도 있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AEA가 북한의 핵무기개발의혹문제를 유엔안보리에 넘길 가능성을 제시, 유엔안보리의 개입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은 최근 IAEA가 핵처리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영변부근 두곳의 폐기장에 대해 조사하려하자 탐스피리트 훈련재개를 핑계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