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대형주 중심 반발매수세로 소폭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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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최저수준으로 치닫던 종합주가지수가 대형주를 중심으로한반발매수세의 가세에 힘입어 소폭의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등 증시의탄력성은 눈에띄게 줄어들고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해진가운데 증권등금융주와 일부제조주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의 단기급락에 따른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장세에 숨통을터 종합주가지수가 연6일간의하락세를 벗어났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소폭의 상승을 유지한채 종일660선에서 횡보하는지루한 소강상태를 지속하다 후장중반이후 제약 제지등 일부중형주들이강세로 돌아서는데 힘입어 상승폭을 다소 넓혀 전일보다 2.61포인트 오른666.18로 마감됐다. 그러나 매수세및 매도세의 전반적인 관망으로 이날거래는 극히 부진해거래량은 2천8백77만주를 기록해 전일에 이어 다시 연중최저치를기록했으며 거래대금도 3천7백53억원에 그쳐 역시 이틀연속 연중최저치를경신했다. 호재성재료는 물론 루머마저 뜸해 전체적으로 장세는 한산했다. 반발매수세의 가세로 증권등 금융주와 일부대형제조주들은 강세를나타냈으나 신용융자한도의 소진및 고객예탁금의 정체로 매수여력이 한계를보여 상승폭은 미미했다. 제약및 제지등 내수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물량부담이 적다는점이 호재로작용하면서 상한가종목이 속출하는등 강세를 보였으나 현대관련주들은대형주의 전반적인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눈길을 끌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8천4백54원으로 전일보다 50원 올랐으며한경다우지수도 1.14포인트 상승한 648.5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린 가운데제지 의약 증권 비철금속기타제조등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상한가 84개를 포함해 모두4백54개종목의 주가가 오른반면 내린종목은하한가 32개등 2백33개에 그쳤다. 거래형성률은 9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