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매매주문동향] (1일) 소폭 매수 우위..장세 개입 소극적

주식시장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도 둔해지고있다. 주가가 하락조정국면을 보임에따라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에 물량을쏟아부을수 없게됐고 이같은 주식매도부진은 매수여력 감퇴로 이어져주식매수도 부진해지는 연쇄현상을 일으키고있는 것이다. 1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및 매도주문규모가 140만주정도씩으로 거의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초께만해도 매수및 매도주문규모가 200만주선을 훨씬 웃돈 점을감안하면 이날의 기관매매규모는 두드러지게 축소된 것이다. 투신사들의 매도및 매수주문은 각각 110만주와 80만주수준으로주문기준상으로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관측됐다. 은행들은 매도주문규모가 10만주정도에 머물렀고 매수주문은 30만주를웃돌아 뚜렷한 매수우위를 보였다. 보험사들의 매도및 매수주문규모도 각각 10만주및 20만주수준으로매수우위를 나타내 투신사동향과 대조를 이뤘다. 기관투자가들은 전업종에 걸쳐 골고루 매도주문을 내는 가운데 매수주문은대형제조주에 편중되는 모습이었다고 증권회사법인부직원들은 전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매수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투자자및 외수펀드 매수종목엔 한신증권 제일은행 신한은행대구은행 대우증권 동아건설 한전 대우전자 호남석유화학 한보철강 한농한미약품 이수화학 신풍제지 미원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