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업체, 원목값 급등 여파 합판값 단계적 인상
입력
수정
합판업체들이 원목값 급등에 대처하기 위해 단계적인 합판값인상에나섰다. 2일 합판업계에 따르면 대성목재 선창산업등 주요업체들은 오는 3월1일께7~9%씩 합판값을 올리기로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중순에도 5~6%씩 가격을 인상했었다. 합판업계는 최근 5개월새 나왕 케루잉등 남양재가격이 평균 60~1백%의폭등세를 보여 합판가격도 30%이상 인상해야할 처지이나 수입합판과의경쟁때문에 일시에 가격을 올리지 못한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고밝혔다. 이에따라 콘크리트패널로 쓰이는 두께 12mm짜리 후판의 경우 가로 4피트세로 8피트짜리가 지난1월 장당 1만6백70원(공장도현금가기준)에서1만1천2백70원으로 오른데 이어 3월에는 1만2천2백원선으로 뛸것으로예상되고 있다. 가구용으로 쓰이는 두께 3mm짜리 박판은 가로 4피트 세로 8피트짜리가 장당3천3백원에서 3천5백60원선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일부 합판업체는 원자재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구득난마저 지속될경우 조업단축등 비상대책을 펼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