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북방지역 지사확충 .. 해외지사 89개로 늘려

(주)대우가 중국 CIS(독립국가연합)등에 대거 지사를 신설했다. 2일 대우에 따르면 이회사는 지난1일자로 중국의 중경(사천성)과제남(산동성),CIS의 알마아타(카자흐)와 리페츠크(러시아),시리아의다마스커스에 각각 지사를 신설하는대신 요르단의 암만지사를폐쇄,해외지사를 모두 89개로 늘렸다. 대우는 이로써 중국에 북경 상해 대연 청도 광주등 기존지사를 포함,모두7개의 지사망을 갖추었고 CIS에도 모스크바 하바로프스크 타슈켄트등 5개의지사를 두게됐다. 대우가 이처럼 북방지역 지사망을 대거 확충한 것은 중국의경우 지난해의한중수교등으로 대중진출환경이 크게 개선된데 힘입어 중국정부가 역점산업으로 육성하고있는 통신 건설 화학 철강등을 중심으로신규비즈니스기회가 확대될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며 CIS의 경우는구소연방해체로 이 지역경제권이 분할됨에따라 주요 공화국별 거점구축이필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대우는 또 중동유일의 대북한단독수교국인 시리아시장개척을겨냥,다마스커스에 지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대신 요르단의 암만지사는 폐쇄했다. 대우는 연내 중국의 남경 하얼빈 천진등 세곳에 지사를 추가,중국지사를모두 10개로 늘리는한편 CIS의 페테르부르크 민스크등에도 지사신설을검토하고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