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작년 매출 6조1천억 .. 세후 순이익 1,851억

포항제철은 지난해 매출액 6조1천8백21억원 세후순이익 1천8백51억원의영업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영여건악화로 창업이후 처음으로 적자경영이우려됐으나 매출액은 전년대비 6.09% 늘고 이익은 전년대비 2.7%증가한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철은 국제철강재가격하락에 따른 수출가 하락및로컬가격인하등으로 약 2천3백64억원의 이익감소요인이 발생했으나 원료재료및 경비부문에서 2천1백98억원 투자비축소액 9백17억원등 총3천1백15억원을 절감,이같은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생산 판매부문에서는 광양4기완공에 힘입어 91년보다 70만7천t늘어난 총2천1만2천t 의 조강을 생산했으며 이가운데 1천9백23만7천t(전년대비42만1천 증가)의 철강재를 판매했다. 한편 포철은 1천8백51억원의 순이익가운데 일부만 주주이익배당금으로돌리고 전액 용융환원제철설비인 코렉스설비투자등 설비합리화와 신예화에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