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기대 4건은 실패...대리응시자 못구해

3일새벽 경찰에 자수한 노혁재(20.연세대 1)씨가 지난해 후기대 입시때도 구속된 신훈식(33.광문고교사)씨 일당의 지시로 대리시험을 치렀다고 자백해 대리시험이 지난해에도 행해졌음이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은 자수한 노씨로부터 지난해 후기대 입시때도 신씨에게서 9백만원을 받고 한양대안산캠퍼스 경영학과를 지원한 김모(20.고졸)씨의 대리시험을 치렀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또 신씨일당이 작년 후기대입시에서 노씨의 대리시험외에 4건의 또다른 대리입시를 모의했다가 대리응시자를 구하지못해 실패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와함께 노씨가 신씨일당으로부터 "학부모가 준 3천만원가운데 1천만원을 한양대관계자에게 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한양대 관계자의 공모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