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보약주'비방팔아라...국내재벌회장 5천만$ 제의

[홍콩=최필규특파원]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이 매일 저녁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신비의 보약주 `장수장락보주''의 제조비방을 한국의 한 재벌기업인이 5천만달러(약4백억원)에 사들이려다 실패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중국계 석간지 신만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등이 곧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의 하나가 중국 고래의 양생장수 비법의 정수를 뽑아만든 이 보약주를 저녁식사때마다 두잔정도 마시는 습관에 있는 것같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브뤼셀 박람회당시 현지에 있었던 한국 모 기업의 회장(재벌총수로 추측)이 이 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특허보유자인 승초문에게 "5천만달러를 받고 보약주의 비방을 제공해달라"고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