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식때 외국사절 일체사절"...정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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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김영삼차기대통령측은 오는 25일 제14대 대통령취임식에 주한 외교사절을 제외하고 외국경축사절을 일체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4일 미국과 일본에서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앨버트 고어 부통령등이 대통령취임식에 경축사절로 참석할수 있다는 의사를 간접 전달해왔으나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공식초청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측이 이같이 외국경축사절을 초청하지 않기로 한 것은 외무부가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등 4강과의 국교가 수립된 이후 처음으로 갖게되는 대통령 취임식에 특정국사절만을 초청하는 것은 외교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의를 한데 따른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일과 달리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과의 사정을 고려,설사 우리가 경축사절을 초청하더라도 미,일의 경우만큼 비중있는 인사를 경축사절로 파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