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시간 조기출퇴근' 검토...수도권부터 우선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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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자당은 날로 악화되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중앙 및 지방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은 1시간씩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4일 "일단 서울을 비롯, 수도권 일대에 생활기반을 둔 공무원에 한해 이같은 출퇴근 조정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효과가 클 경우 전국의 정부투자기관 및 민간기업에도 이를 적극 유도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자당은 공무원들의 자가용출퇴근 억제를 위해 통근버스를 대폭 늘려 운용하는 한편 자동차 10부제와는 별도로 주1회씩 지하철이용을 권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