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 광CATV케이블 국산화 .. 2년간 20억 연구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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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전선(대표 박원근)은 국내전선업계로는 처음으로CATV케이블류를 완전국산화,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금성이 경북귀미공장에서 생산하게될 광CATV케이블은 광가입자선로중분배센터에서 가입자의 인입점을 연결하는 분배용광케이블,가입자근방의인입점에서 가입자박스까지 연결하는 인입용광케이블,가입자박스에서단말장치까지 연결되는 옥내용광케이블등이다. 금성전선은 포설및 용도에 따라 분배용은 관로용과 가공용으로,옥내용은라운드형과 플래트형으로 세분했으며 특히 지난연말에는 2년간에 걸쳐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6백심(가닥)까지 수용할수 있는 관로용광케이블을개발했다. 또 가공용으로 비금속재를 사용한 제품과 옥내용으로저공해난연광케이블을 국산화했다. 금성은 이번 광CATV케이블류의 국산화로 B-ISDN(광대역종합통신망)구성에소요되는 모든 통신선로에 광케이블을 공급할수 있게됐다. 광케이블은 그동안 주로 전화국간의 선로로만 사용돼왔으나 올해부터시험실시되는 광CATV서비스사업이 본격실시되면 가입자 선로가 기존 동을소재로한 통신케이블에서 유리소재인 광CATV케이블로 교체되는등수요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금성은 광CATV케이블류의 완전국산화로 1백억원규모의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