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상담소 설치 추진...정부, 직교역체제 전환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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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한 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상호 경제정보 교환과 투자 및 교역상담 기능을 맡을 남북경제상담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경제상담소는 북한측과 협의, 서울과 평양에 교환설치하거나 판문점에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관계자는 5일 북한경제의 어려운 상황등을 고려할때 남북경제교류 확대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전제, 현재의 간접교역형태를 직교역체제로 전환키 위해 남북경제상담소를 설치,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상담소를 통해 남북이 필요로 하는 물품의 교역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자원의 공동개발이나 직접투자 방안등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외적 고립을 벗어나기 위한 북한의 개방화에도 적극 협조, 북측이 필요로 하는 국내외 경제정보를 제공하는등 정보교류의 창구로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