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기부금입학' 가능성...검찰, 부정입학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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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의 부정입학은 몇몇 개인에 의해 꾸며진 것이 아니라 재단의 재정확보를 위해 학교차원서 기부금입학 형태로 이뤄진 대규모 비리라는 징후가 경찰수사와 교육부감사가 진행되면서 속속 나타나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현재까지 드러난 윤아무개군(20, 서울K고졸)등 3명의 부정입학 대가로 조하희교무처장(53, 수배중)에게 최종 전달된 3억원등 입시전후재단에 유입된 자금의 유무및 규모등을 파악키 위해 모든 재단소유의 예금구좌의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특히 사건노출직후인 지난2일 광운대 교무과에 보관중이던 92,93학년도 전,후기입시 수험생 1만1천여명의 컴퓨터채점용객관식 답안지(OMR카드)4만5천여장이 조처장과 교무과장 전영윤씨(55)에 의해 모두 없어진 사실을 중시, 조씨등이 컴퓨터조작을 통해 이뤄진 학교의 부정입학 비리를 은폐하기위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들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