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난 북한, 유전개발 서방에 손짓...흥남-신포 2곳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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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원유 부족난이 더욱 심화하고 있으며 이의 돌파구로 자체 유전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해외정보를 입수, 작성한 중국의 경화결제 요구에 따른 북한의 원유난''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부족한 원유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 중의 하나로 흥남시 앞바다의 해저유전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자체유전개발 기술부족으로 작년부터 일본 영국등 서방각국의 석유개발회사들에게 공동유전개발을 제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과관련 북한의 제의를 받은 영국계 석유개발회사는 작년에 우리나라의 국내 종합상사들에게 공동개발 의사를 타진했으나 국내종합상사들은 원유가 전략물자라는 점을 감안, 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