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품질표시제 도입...업계, 자율검사로 `안전완구'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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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업계가 올해 자체적인 품질검사표시제를 실시한다.완구업계는 현재 당국 주도로 각종 장난감에 적용되고 있는 "Q" "품""검"자 표시를 자율 관리체제로 전환시키기 위해 금년부터 "안전완구(Safety Toy)"표시제를 시행키로 했다.완구조합을 주축으로 진행될 ST표시제는 외관검사와디자인검사 등을 통해 완구제품에 "안전완구"(ST)마크를 부여하고 ST획득상품에 대해서는 디자인보호 등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게 된다. 또 조합에 소비자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단체로가입, ST표시완구를 사용하다가 입게 되는 피해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게 된다.완구업계는 올해 ST표시를 일단 기존의 "Q" "품" "검"자표시와 병행해 임의표시로 실시하되 당국과 협의해 빠르면 오는 94년부터적용을 법제화,"Q" "품" "검"자표시 대신 완구제품에 대한 단일품질표시제도로서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