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외국어고, 고입도 대규모부정...`뒷문'댓가로 거액받아

한양대 덕성여대와 국민대 대리시험 주범교사들이 근무했거나 현재 근무하고있는 대일외국어고는 대학입학부정뿐만 아니라 고교입학생 선발때부터도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을 받고 조직적으로 부정입학생을 대거 받아들인 사실이 5일 확인됐다. 신훈식 김성수씨등 이 학교 전-현직교사들중 일부는 성적미달자를 고교에 부정입학시키면서 학부모들과 인연을 맺어 재학중에는 이들의 성적을 조작했으며 졸업때 다시 대학입학 대리시험 또는 부정입학알선등의 방법으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서울시교육청은 88년에 대일외국어고를 특별감사, 일부 부정입학사실을 밝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