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5일뒤 당좌대출 5천억 감소...한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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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금리인하조처 뒤 닷새 만에 은행의 당좌대출이 무려 2천억원 이상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금여유를 감당못한 단자사들은 1월중 은행권에 2천5백억원의 콜자금을 내놓는가 하면 단골기업을 상대로 저금리 대출세일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은 5일 `금리인하조처 이후의 금융시장 동향분석''을 통해 1.26조처 뒤에 이렇게 시중자금사정이 훨씬 호전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 분석자료에서 금리인하 뒤 자금이 남아돈 단자사가 대출세일에 나서자, 기업들이 단자사 어음할인을 통해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은행 당좌대출금 갚기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이후 월말까지 닷새 동안 줄어든 은행 당좌대출금 규모가 2천4백3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