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등 개발도상 10개국과 투자보증협정 체결 추진

외무부는 6일 한국기업의 해외투자를 보호하고 안정적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투자 진출국이면서도 아직까지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베트남.인도.필리핀.브라질.멕시코 등 10개 개발도상국과 올해 안에 협정체결 교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일 국제경제국장은 "개도국과의 투자보장협정 체결은 최근 우리 기업의 개도국 투자진출의 활성화에 따른 투자보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재조정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노동집약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중국.몽고 등 29개국과 투자보장협정을 맺어 놓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개국이 개도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