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지방관서에 징수 목표액 할당...세수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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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세청에 따르면 수년간 지속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 거의 모든 세목이 한자리수 증가율에 그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올해 내국세목표는 작년 31조9천4백87억원(예산기준)보다 15.9% 늘어난 37조3백65억원으로 잡혀 지난 82년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내국세결손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내국세의 34%(91년)를 차지하는 최대세목인 부가가치세의 경우 지난달 25일 마감된 작년 하반기분 부가세신고납부 실적이 전년동기 1조9천4백억원보다 3.6% 늘어난 2조4백억원에 그치는등 연초부터 어두운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