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강생산력 7백만톤...철강협회, 남한의 25% 수준

북한의 조강생산량은 남한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한 7백만톤이며 3년째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감협회가 밝힌 국제철강협회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전체조강생산능력은 1천2백25만톤에 달하나 이가운데 약 2백50만톤의 생산설비가 노후돼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 전체가동률도 71%에 지나지 않아 실제 조강생산량 7백만톤으로 지난 90년 이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남한의 조강생산량인 2천7백85만톤의 25.1% 수준이다. 북한의 제철소별 조강생산능력은 김책제철소가 6백만톤 천리마제철소3백만톤 황해제철소 2백50만톤 청진제철소 1백25만톤 등이며 95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백만톤 규모의 대동강제철소가 건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