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소극적 자세 두드러져

이달들어 줄곧 매수우위를 보이다 최근 매도물량을 크게 늘렸던 기관투자가들은 6일 매도주문과 매수주문을 엇비슷한 규모로 맞췄으나 전체 매매주문규모가 전일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기관의 매매주문수량은 "사자"와 "팔자"가 각각 120만주정도여서 전날의 650만주에 비해 절반도 안됐던 것으로 추정됐다. 투신사들은 80만주를 팔려고 한 반면 사려는 물량은 70만주에 불과,"팔자"주문이 10만주가량 많았다. 은행은 30만주의 "사자"주문과 20만주의 "팔자"주문을 내 "사자"우세를 유지했고 보험과 기타기관의 매매주문은 매도와 매수가 똑같이 각각 20만주와 10만주정도로 파악됐다. 기관들은 이날도 단기급등한 중소형주를 팔아 이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산기를 앞둔 증권 투신사들은 교체매매에 주력,건설 증권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을 냈으나 소극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