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 `구 상징마크'보급 붐...종로등 5개구청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최근 서울시내 각 구청들이 구를 상징하는 상징마크를 만들어 보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 22개구청 가운데 상징마크를 만든 구청은 종로 서초 영등포 노원 양천구 등 5개구이며 나머지 17개구청도 선정 작업을 벌이고있다. 종로구의 상징마크는 종각을 형성화 하고 가운데 태극문양을 넣어 한국적 정서를 강조한 작품이다. 노원구의 상징마크는 수락산 불암산 등과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각종 구청행사나 구회보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 양천구의 상징마크는 구의 한자이름인 해와 냇물을 상징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한강밤섬의 대표적 겨울철새인 청둥오리와 은행나무를 넣은 상징마크를 만들었다. 서초구 상징마크는 구화인 장미꽃안에 구조인 비둘기를 형상화 시켜 훈훈하고 정다운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구청측은 이들 상징마크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 공동체의식을 높여주고단합을 유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인 홍보에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