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생산분야 93년 매출 2천850억원규모 제고

대한항공은 올해항공기생산분야의 매출을 2천8백50억원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9일 올해 대형헬기인 UH-60의 국산화부품생산 UH-헬기용T700엔진의 국내생산 초급훈련기인 KTX-1부품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올해 항공기부품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UH-60헬기사업을 위해 엔진부품등 전체기체부품가운데절반가량을 국산화,공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또 UH-60에 들어가는 T700엔진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추는 한편PW4000엔진수주확대에 나서는등 엔진생산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국내 항공제작 3사의 협력개발사업인 KTX-1 초급훈련기에들어갈 중앙동체 후방동체및 조종석(캐노피)조립부품공급을 늘려갈방침이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지난해말기준 보잉사 맥도널더글라스사에어버스사등으로부터 수주한 8억달러어치의 물량을 계획된 납기에 맞춰공급,매출을 올릴 계획익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4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