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직원이 미달과 확인...별도원서 접수로 전원 합격

인천대 사무직원 12명이 후기대입시 산업체특별전형에서 원서접수 마감후 미달학과를 확인한뒤 자신들의 원서를 접수해 전원 합격하는 입시부정을 저질렀다는 진정이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대 전총장 장윤익씨가 지난6일 경찰청민원실에 자신의 명의로 낸 진정서를 통해 인천대 관리과 김모씨, 학생 2과 황모씨등 사무직원 12명이 지난달 15일 원서접수가 마감된뒤 교무과에서 미달학과에 자신들의 원서를 접수시켜 무역학과,전자계산학과등 4개학과에 전원 합격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장씨는 이 진정서에서 산업체 특별전형에 지원, 합격한 이 대학직원들은 관리과 2명을 비롯,학생과 3명,기획과 2명,기획.경리.수서.교학.경기지도과 각 1명씩등 모두 12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