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세계 1위 브라운관 업체로 부상..연1천8백만개

국내 브라운관업계가 대대적인 증설작업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으며,특히 삼성전관은 올해 1천8백여만개를 생산,필립스를제치고 세계 최대의 브라운관업체로 올라설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 금성사 오리온전기등 국내CTP3사는 올해 총3천7백40만개의 브라운관을 생산,세계시장 점유율을 작년의 17%에서 23%로 끌오올릴 계획이다. 이처럼 브라운관 생산규모가 올들어 급증하고 있는것은 삼성전관 말레이시아공장 확장과 금성사의 대형브라운관 공장완공등 국내외 CPT,CDT라인의 신증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관은 말레이시아공장 라인보강등을 추진,연간 1천8백40만개의 브라운관을 생산할 계획이며,이에따라 필립스(연간 1천7백70만개)와도시바(연간 1천3백만개)를 제치고 세계1위의 업체로 자리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