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00년엔 가용토지 한계"...경원대 최병선교수 분석

경원대 최병선교수(도시계획)가 한국토지개발공사 발행 격월간지 "토지연구" 최근호에 기고한 "서울시의 적정 및 한계인구규모와 시가지 정비방향"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90년 현재 한계인구밀도 ha당 3백20명과 가용토지면적등을 감안한 서울의 수용한계인구는 1천2백50만명으로 앞으로의 인구증가 추세로 볼때 오는 2000년경에 한계점에 도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현재 개발되지 않고 남아 있는 택지는 가용토지 1억1천7백99만평의 15%규모인 1천7백56만평이나 경제발전에 따른 1인당 주택연면적 증가상황및 개발여건등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주거환경은 현재보다 더 나빠져 2000년이후에는 서울의 매력은 사라지고 슬럼화가 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