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대금서 1백달러 위조지폐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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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외환은행에 따르면 무역업체인 길로물산이 중국의 한수업체에 쏘나타와 로열프린스 승용차 42대를 수출키로 하고 받은 미화 59만달러 중 1백달러짜리 1백14장(한화 9백만원상당)이 지난5일 위조지폐로 확인됐다. 이 위조지폐는 발행연도가 85년과 88년으로 명기돼 있으나 모조지로돼 있고 진짜 지폐에 새겨져 있는 특수 철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이 외국업체와 거래하고 외화 현금을받았을 때는 반드시 우리 돈으로 바꾸거나 외국환 취급은행에 예치하게돼 있다"면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달러 현금을 보관할 경우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