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모니터업체,제품없어 못팔 정도로 판매 호황

국내 컴퓨터모니터업체들이 제품이 없어 못파는 즐거운 비명을 울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 금성사 대우통신 삼성전자등 컴퓨터모니터 생산업체들은 최근 외국 대형컴퓨터업체들로부터 수출주문이크게 늘어나 생산시설을 1백% 가동하고 있으나 공급이 달리는 실정이다. 이처럼 모니터가 모자라는 것은 지난해 큰 폭의 값인하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고 IBM 애플 컴팩등 세계적인 컴퓨터업체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모니터구매선을 대만에서 우리나라로 돌려 모니터 OEM주문을 대량으로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월 10만대 가량의 컴퓨터모니터를 수출한 삼성전관은 지난해말 미국 컴팩으로부터 대량의 컴퓨터모니터 주문을 받아 올들어 수출물량이 월 16만대로 전년보다 60%가 늘어났다. 금성사는 지난해 9월 미국IBM과 월 6만대의 밸류포인트 PC용 모니터공급계약을 체결,지난해 연말부터 공급에 나서 지난달 14만5천대를 수출해 작년같은 기간보다 150%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