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자체 개발 불구 대일본수출 OEM방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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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업체들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제품디자인의 자체개발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면에서는 여전히 주문자상표부착(OEM)에 의한 위탁생산에 치중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이 최근 국내 1백76개 대일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품디자인을 자체개발하고 있다고 답한 업체는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디자인 용역회사등과공동개발 하고 있다고 답한 업체는 7.7%를 기록하는등 업체의자체 부담에 의한 개발비율이 70%를 상회했다. 반면 바이어가 제시한 디자인을 채택하거나 타사의 디자인을 모방하는 업체는 27.2%에 그쳤다. 품목별로 제품디자인의 자체개발 비율을 보면 완구류가 76.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구.조명기구류(72.7%),장식품류(67.9%),생활용품류(66.9%),주방용품및 레저용품류(6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