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급팽창...올해에만 1천여곳 개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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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CVS)이 연내 1천개소가 새로 생긴다. LG25 훼미리마트 미니스톱 로손 등 대형 8개업체들은 올해 편의점 가맹점포수를 지난해말 6백93개에서 올년말까지 1천5백개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상당수의 중소체인업체들은 올해 2백개 이상의 체인망을 편의점으로전환시킬 방침이어서 연말까지 편의점수가 1천7백개소를 넘어설 전망이다. 92년말 현재 가맹점이 1백60개에 달하는 LG유통의 경우 오는 4월엔 2백개, 연말까지 3백개로 점포수를 늘릴 계획이며, 현재 1백20개 점포를 보유한 훼미리마트와 미니스톱도 각각 3백개의 출점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로손은 본거지인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체인점을 20여개 늘릴 예정이며써클 K도 올연말까지 1백50개이상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점포전개가 부진했던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가 직영점중심출점전략에서 가맹점형출점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세우고 각각 50개이상의 점포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소형슈퍼업체들이 편의점으로 전환을 하거나 신규참여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점포수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남체인(대표 김정훈)의 경우 자체적으로 "한국형 편의점모델"을 개발중에 있고 완료되는 대로 최근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소형 슈퍼를 중심으로 단계적인 편의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 산하의 제주도지부에서는 "코사마트"라는 24시간 편의점을 개점한 데 이어 편의점과 슈퍼를 혼합한 형태의 점포망을 늘려가고 있다. 중소상인연쇄점협회는 산하 1백7개 본부를 대상으로 13.5평, 20평, 30평형 편의점모델개발을 완료, 회원 슈퍼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경영노하우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