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장 또 붕괴...흙더미 깔려 인부 1명 사망

12일 오후 4시30분께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지하철 공사장 제9공구에서 작업중이던 경향건설 소속 인부 조병선씨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인부 권오영씨에 따르면 이날 조씨와 함께 포크레인이 파놓은 깊이 3m가량의 웅덩이에 들어가 삽으로 땅을 파내려 가는 작업을 하던중 갑자기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조씨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