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매장 유통질서 해친다"...슈퍼연, 철폐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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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원식)는 최근 제3차유통시장개방과 관련, 중소상인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공무원연금매장등 특수 매장을철폐할 것을 민자당에 건의했다. 연합회는 건의서에서 "공무원연금매장이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국내유통질서및 가격문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건의서에 따르면 "공무원연금매장은 이용대상자가 아닌 일반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일반매장과 공무원 연금매장의 상품가격차를 야기해 결과적으로 중소상인들의 고객을 빼앗아간 결과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주시 중심상권에 들어설 대형공무원연금매장이 이 지역슈퍼들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돼 업계가 공동 대처키로 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