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작년에 6만명 감원...경기침체-사무자동화등 영향

경기침체와 사무자동화등에 따른 감량경영으로 대기업이 지난1년동안 상용 근로자수를 6만여명이나 감축,전산업에 걸친 구직난 및 실업률 증가추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산하 노동연구원이 13일 발표한 92년 노동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해9월말 현재 농업을 제외한 전산업의 상용근로자수는 446만2,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457만4,000명보다 2.4%(11만2,000명)가 감소했다. 이중 근로자 500명이상 대기업의 상용근로자는 133만2,000명에서 127만2,000명으로 6만명(4.4%)이 줄어 전체 감소인원의 절반이상인 5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