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작업능률보다 인력최소화에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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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전국 2천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공장자동화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상기업의 22.5%가 공장자동화실시로 필요인력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고 증가요인도 억제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자동화실시 이후 이밖에 생산이 증대하고(20.4%) 작업조건도 상당히 개선되는(19.0%)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작업능률 및 생산성향상을 목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하겠다고응답한 것과는 거리가 있는 조사결과로 최근 생산 및 기술직의 고임금추세에 따라 기업들이 자동화를 인력감축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