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10만$이상 소득자에 새세금 70% 징수...클린턴, 정책발표

[워싱턴=최완수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5일 대국민연설을 통해 단기적인 경기부양책과 장기적인 예산적자 감축방안등 경제발전정책을 밝히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취임 후 TV연설에서 자신의 경제정책 목표는 사회간접자본확충과 투자확대 등을 통한 단기적인 경기부양책과 일부대상에 대한 세금인상 및 정부지출 축소를 통한 장기적인예산적자 감축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지난 공화당 집권 12년동안 미국경제 상황은 계속악화되어 왔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그는 그같은 희생과 노력이 형평에 맞도록 기업 부유층에 대한 자신의증세정책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