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취임식좌석 노-전씨사이에 최전대통령 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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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차기대통령의 취임식때 노태우대통령과 전두환전대통령의 좌석배치를 놓고 고민해온 총무처의 취임식준비위는 16일노대통령과 전전대통령사이에 최규하 전대통령의 자리를 마련키로 결정. 이에따라 취임식장에는 단상중앙으로부터 가장 오른쪽에 김차기대통령내외가 자리하고 그 옆에 이임하는 노대통령내외 그리고 최전대통령내외전전대통령 내외 등이 차례로 앉을 예정. 취임식준비위의 이같은 좌석배치는 신임대통령과 이임대통령의 좌석을단상의 중앙좌우에 배치한 전례와 전임대통령의 순으로 했던 예를 조합한 묘안인데 노대통령과 전전대통령은 일단 서로 옆자리를 피하게 됐지만 5년만의 조우를 어떻게 맞을지 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