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생산 시설 4배 확대

독일스키브사에 이어 켑토프릴(고혈압치료제)을 개발한 보령제약이 시판2년만에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시설을 4배로 확장했다. 16일 보령제약은 최근 경기도 안산공장에 10억원을 투입,켑토프릴의생산시설을 기존 5백 에서 2 생산규모로 확장했다. 보령제약은 82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토프릴을 개발,한국 미국 일본영국등 9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90년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후 지난해국내 전체 시장의 58%를 차지하는 7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는 이미 이란과 대만에 수출을 개시한데 이어 이번 생산시설확장을계기로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등에 수출을 추진,계약단계에 있다. 한편 93년도 국내 고혈압치료제의 총시장규모는 1백80억원으로 추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