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산간지방에 `대설경보'...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 발효

16일 전국에 10~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영동산간지방에는 10㎝ 이상 의 눈이 내려 겨울가뭄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리고 눈또는 비가 내렸으며 17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 영서 영남 지방에 20~40 mm,호남 충청 영동지방에는 20~50mm의 비가 내리고 영동산간지방은 곳에 따라 5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영동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를 오후5시에 대설경보로 바꾸고,등반객들과 산간도로를 다니는 차량에 대해 안전한 하산과 운행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7일 오후께는 비가 그친 뒤 주말인 20일과 21일에 한차례 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