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40명 구제예상...올 후기입시 재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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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는 지난 5일 경찰에 압수당한 93학년도 후기 마그네틱테이프를17일 돌려 받아 합격자 재사정 작업을 벌여 다음주 초 결과를 발표키로했다. 광운대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김창욱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무처장 직무대행 등 보직교수 5명 평교수 3명이 포함된 재사정비위원회를구성했다. 93학년도 광운대 후기입시에서 부정입학자로 적발된 학생은 모두 43명으로 이번 재사정작업에 따라 합격권에 들었던 3명을 제외하고 40명의 예비합격자가 구제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교측은 올해 전기와 지난해 후기입시에서 부정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진 29명의 학생들에 대해서는 당시의 객관식답안지(OMR카드)6만5천여장과 마그네틱테이프가 모두 없어져 당분간 재사정작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