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린턴 대통령 첫 연두교서 발표...[최완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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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최완수특파원]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7일밤(한국시간 18일오전)자신의 경제정책추진의 근간이될 증세및 재정적자 감축등에 관한 취임후 첫 연두교서를 발표한다. 클린턴대통령은 18일 오전11시(한국시간)상하양원 합동회의석상에서 미전역에 TV중계되는 가운데 발표할 교서에서 증세와 재정적자 감축으로 앞으로 4년간 확보될 5천억달러를 어떤 식으로 쓸 계획인지에 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과는 달리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의료보장정책에 대해언급하는 한편 적지않은 반발이 제기돼온 에너지세 도입문제도 구체적으로밝힐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대통령은 또한 교서에서 4년후 미국의 재정적자가 당초 조지 부시행정부가 예측한 규모보다 큰 4백10억달러에 달할 전망임을 밝힘으로써 미경제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점도 국민에게 납득시킬 예정이다. 그는 앞서 취임후 첫 대국민 TV연설에서 자신의 경제정책 근간을 밝힌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