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잇는 광케이블 올해안 착공...양국 합의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국 산둥성을 잇는 해저 광케이블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체신부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폐막된 한-중 통신실무협의회에서 `해저 광케이블 건설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해 한국통신과 중국 우전부 전신총국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한-중 해저 광케이블 건설사업은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국 산둥성 사이에 7천6백회선 규모의 광통신망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르면 올해안에 착공한다. 체신부 박영일 통신정책심의관과 중국 우전부 조신통 국제국장을 대표로 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두 나라 사이의 통신협력협정 체결을 논의할 통신장관회담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